갑자기 당한 소식에 마음이 참 아픕니다.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시인이신 별님께서 얼마 전부터 몸이 안 좋다고 하시더니
전조증상인 것을 모르고 어제 낮 산행을 하시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셨는데
병원으로 옮기는 중 숨을 거두셨다고 합니다.
갑자기 이런 변을 당하시다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별님께서 13일(금요일) 밤에도 제 방에 오셔서 글을 남겨 주셨는데
"집에 오면 잠만 자게 되고 내일은 좀 나질 것 같은 기분입니다.
주말 기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이렇게 글을 남겨 주셨는데...
생각하면 눈물만 흐릅니다. ㅠㅠ
선하신 별님!
이런 비보를 전해 듣다니요?
그동안 참 좋은 이웃으로 지내왔는데
침울함을 금치 못합니다.
별님께서 이렇게 생을 마감하고 떠나시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현실 같지 않고 믿고 싶지 않습니다.
소식을 전해 들은 가족들의 슬픔과 충격이 얼마나 클까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겠냐 만은
가족들에게 하늘의 위로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별님께선 이제 하늘의 별이 되어 고운 시어로
사랑 노래하고 계시겠지요.
별님 이제는 아픔도 고통도 없는 저 천국에서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2018,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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