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겠냐 마는
하늘 푸른 계절
가녀린 몸짓, 핑크빛 숨결
가을의 시를 이토록 아름답게 읊조리 하는
청초한 여인이여
그대는 누굴 홀리려는 걸까?
지난여름 뜨거운 입김 쏟아내더니
척박한 땅에 뿌리내려
온통 분홍빛 속삭임 울려 퍼져
가을의 서사시가 하늘을 난다.
바람 부는 가을 길
세상은 편견을 해도
너에게 어울림의 미학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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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바빠서 단풍 출사 한 번을 못 가고
빛바랜 코스모스 내놓기가 쑥스럽습니다. ㅎ
-2018, 10, 24 하늘공원-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시느니라.
-잠언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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