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찍은 사진
꽃빛 가을
가을이 떠나면서 고운 선물을 안기고 갔다.
이번 가을은 단풍이 참 고왔는데
바빠서 제대로 즐기질 못해
가천대 캠퍼스를 지나다 빛 고운 단풍잎을
주섬주섬 주어 집안 곳곳에 놓아두었다.
처음엔 단풍의 빛이 참 고왔는데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빛이 퇴색됐다.
마치 우리네 모습처럼.
위에 3장은 11월 17일 카메라로 찍고
맨 아래 것은 오늘 폰으로 찍었다.
11월 17일에도 하트 모양을 찍었는데 모양이 예쁘게 되질 않아
오늘 다시 폰으로 찍었더니 너무 가까이 찍어
하트 모양을 너무 크게 찍었다.
요즘 어딜 가나 황량한 풍경이라 주말인데도 출사를 못 가고
글 한 편 끄적이고 단풍놀이하며 보냈다.
雪이 내리던지 아니면 얼른 연둣빛 봄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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