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다 멈춘, 스치다 스민
방울방울 꽃잎 위에 흐르는 선율
오월의 세상을 붉게 물들인 장미 향기가
바람을 타고 내 안에 들어와
그리움만 풀어 놓고
야속하게 꽃잎을 내린다.
바람 푸르고
세상은 장미 향기로 가득하고
아직도 기억의 그늘에선 곱디고운 모습이 걸려있는데
또 한 번의 찰나의 봄이 가고 있다.
나이는 들어가도 현실을 망각에 가두고
내 영혼 푸른 오월이다.
-오월 마지막 날 문학 장미공원에서-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에베소서 5:1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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