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쌍둥이
가을은 하늘의 별도 내려와 즐기고 싶을 만큼
고운 너울을 그려 놓고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예전에 가슴 뛰는 것이 산행이었다면
지금은 가슴 뛰는게 출사 길이다.
자연과 소통하며 오롯이 자연에 집중하다 보면
자연이 내가 된 듯하고, 내가 자연이 된듯하다.
어쩜 살기 위해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선택했는지도 모른다.
무릎 수술로 아직 보행이 불편하긴 하지만
내 안에 뭔가를 쌓을 수 있는 지금의 삶이 행복하다.
첫발을 뗀 아이처럼 아직은 보행이 어색하고 불편하지만
이 시간 만큼은 모든 시름을 잊고 나약한 영혼을 일으킨다.
살아가면서 달리고, 걷고 또 잠시 멈춰서고
그렇게 내 몸이 살아 있음을 느낀다.
몸이 완전해야 내 삶도 완전해지기에
앞으로 몸을 잘 추슬러 자연처럼 푸르고 건강한 삶을 살아야겠다.
- 문광저수지-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주 찬송하는 듯 저 맑은 새소리 내 아버지의 지으신 솜씨 깊도다.
땅과 세계와 그 가운데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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