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림사 위로 보이는 낙영산
고즈넉한 산사
가을바람도 참선하는지 오늘따라 꽤 다소곳하다.
추녀 밑 풍경소리 하늘가에 흐르고
초하루 법회를 맞아
신도들의 법문 읊는 소리는
시간이 멈춘 듯 사찰의 깊이를 더한다.
세월의 깊이를 더하는 천 년이 넘은 고목의 느티나무는
어제도 오늘도 묵묵히 터를 지키고
사찰의 운치를 더욱 빛낸다.
종교는 달라도
그곳에 들어서면 숙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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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한국화를 하는데 공림사 사진을 찍었으면 해서 갔는데
건물과 건물 사이 여백이 넓지 않아 구도 잡기가 쉽지 않다.
-괴산 공림사-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니라.
-시편 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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