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럴 수가
지난 주말한 해도 단풍이 덜 들어 푸른 기가 있어서
3, 4일 후에 가면 고운 빛을 띠고 있을 것 같아
수요일에 갔더니 잎을 모두 떨구고 이런 모습이라니
해도 해도 너무했다. ㅠ ㅠ
화무십일홍이라고 하더니 단풍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일요일 비가 내리고, 월요일 심한 바람이 불더니
하루아침에 날벼락 맞듯 은행나무가 알몸이 되었다.
불편한 다리로 큰맘 먹고 어렵게 갔는데
이런 모습을 보고 너무 황당하고 허탈했다.
-장수동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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