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동백 / 풀꽃
추운 겨울
창창한 가지에 기름진 몸짓
내 푸른 나이 같다.
햇살 한 줌
구름 한 운량
해풍 한 바가지 뒤집어쓰고
혹한(酷寒)을 견딜 수 있는 건
춘일(春日)
꽃을 바라봄이다.
춘풍(春風) 부는 날
붉은 화신(花信)
수줍은 미소 지으면
떠나간 임 돌아오려나?
#
춘일(春日)→봄날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리라.
-잠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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