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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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스 풍년화
버들개지 / 풀꽃
잔잔히 흐르는 물소리가
봄의 선율처럼 들리는 조붓한 냇가에
봄이 그리워
서둘러 겨울잠 깨고
털옷 입은 버들개지.
삭풍 속에서도 시나브로 몸을 키운
오동통한 몸짓
바람의 지휘에 맞혀 봄을 연주한다.
봄의 화신(花信) 버들개지
봄 문 열어 놓고
봄이 채 오기도 전에 떠나면
그제야 봄의 향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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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개지와 버들강아지는 모두 표준어로
어느 것을 사용해도 관계가 없다.
-2020, 2, 14 인천대공원-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시편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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