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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숲

경칩(驚蟄)

by 풀꽃* 2020. 3. 6.

 

 

 

 

 

 

                                           봄까치꽃

 

                                           봄맞이꽃

 

 

 

 

경칩(驚蟄) / 풀꽃

 

 

(立春) 지나 우수(雨水)

나뭇가지에 걸린 봄 보이지 않더니

경칩(驚蟄) 되니 푸른 기운 돈다.

 

개구리는 깨어나

고향으로 떠났는지 보이지 않고

훈풍에 피어난 봄까치꽃

봄 햇살 받고 까르르 웃는다.

 

이웃한 봄맞이꽃 무리 지어

나도 질세라

3월의 대지를 하얀 보석으로 수 놓는다.   

 

 

 

-2020, 3, 5 경칩 날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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