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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

히어리

by 풀꽃* 2020. 4. 1.

 

 

 

 

 

 

 

 

 

 

 

 

 

 

 

 

 

 

 

 

 

 

 

 

 

 

 

 

 

 

 

 

 

 

 

 

 

히어리 / 풀꽃

 

 

봄물 차올라 

찰랑찰랑

바람이 연주하는 교향곡.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겠냐 마는

이 봄

흔들리는 내 마음 같다.

 

혹한에

지독하게 앓고 또 앓아

봄 햇살에

삐악삐악 병아리색으로 피어남이다.

 

 

봄은 사람이 꽃이고

꽃이 사람이다.

 

 

 

-2020. 3, 24 국립중앙박물관-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기리느니라.

-잠언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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