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만이 빚어낼 수 있는 최고의 걸작품
산이 저 혼자 푸르지 않듯
꽃도 저 혼자 아름답게 물들지 않는다.
햇살과 바람이 시시각각 꽃을 피워내 꽃 물든 봄이다.
시끄럽고 매연 들끓는 도심에도
봄은 비껴가지 않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처럼 마음도 흔들린다.
봄 햇살에
시처럼 노래처럼 피어나는 꽃을 볼 때면
마음도 청아한 꽃처럼 피어난다.
-2020, 3월 31, 덕수궁-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이사야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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