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멀리 가버렸고
작열하는 태양이 후끈 달아오르는 유월
언제나 같은 길이지만 늘 다른 꿈을 꾸며 걷는다.
누구를 홀리려는 걸까?
유월의 세상을 붉게 물들인 진홍빛 양귀비
양귀비가 잠자는 여름을 일으킨다.
양귀비가 폭염의 열기처럼 붉은 물결을 이루고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지만
생의 마지막 빛깔이라고 생각하니까
한편으로는 애잔한 마음이 든다.
-푸른 유월 물의정원에서-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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