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담은 사진
하늘을 날고 싶어서일까?
낮은 곳 외면하고 치솟는 능소화의 춤사위가
푸른 창공에서 아침을 찬양한다.
땅만 바라보고 가는 이에겐
딱 외면당하기 좋은 위치에서
고운 자태로 세상을 내려다본다,
꽃은 바라보는 자의 몫
왠지 하늘을 바라보고 싶어 올려다보니
빛고운 능소화가 고운 미소를 건넨다.
#
능소화가 높은 소나무를 타고 올라가
높은 곳에 꽃을 피웠다.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에 가천대 캠퍼스에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