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은 저마다의 아름다운 자태로
여름날의 왈츠를 추듯
한껏 유희를 즐긴다.
낮에는 물속에서 꽃들이 놀고
밤에는 하늘의 별들이 내려와 쉼터가 되는 호수에
수련은 밤이면 입을 꼭 아물고 있으니
별들은 침묵하며 무언의 언어로 즐길 것이다.
그러다 다시 아침이 되면
수련은 수런수런대며 다시 피어난다.
연꽃이 청초하고 숭고한 모습이라면
수련은 앙증맞고 귀여운 물 위에 요정 같다.
-물향기 수목원-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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