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토 갤러리

푸르른 날에

by 풀꽃* 2020. 8. 17.

 

 

 

 

내가 좋아하는 "나 홀로 나무"인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인력을 동원해 잔디 깎기가 한창이다. ㅠㅠ 

 

 

 

 

 

 

 

 

 

 

 

 

 

 

 

 

 

 

 

 

 

 

 

 

 

 

 

 

 

 

 

 

 

 

 

 

 

 

 

 

 

 

 

 

 

 

 

 

 

 

 

 

 

 

 

 

 

 

 

 

 

 

 

지리한 장마 속에서도 풀은 풀대로, 나무는 나무대로

키를 키워가며 저마다의 푸른 문장을 쓰며

알게 모르게 조금씩 가을을 향해 가고 있다.

 

잠시 쉬어가는 짧은 시간에

푸르게 피어나는 풋풋한 향기가 서성이는 발길에 채어

꽃보다 고운 빛으로 다가와

그 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자연에 끌려다녔다.

 

푸르게 살아있는 자연의 기상이

내게 친구 같은 인연으로 다가와

영혼 가득 푸르름 담아 다시 일상으로 들어선다. 

 

 

 

-푸르른 여름 올림픽공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23:1-2- 

'포토 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랏빛에 물들다.(두번 째 이야기)  (0) 2020.08.21
푸른 기상  (0) 2020.08.19
보랏빛 연서(1)  (0) 2020.08.14
물 위에 요정  (0) 2020.08.12
부치지 못한 편지  (0) 2020.08.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