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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

아쉬워도 안녕

by 풀꽃* 2020. 9. 18.

 

 

 

 

 

 

 

 

 

 

 

 

 

 

 

 

 

 

 

 

 

 

 

 

 

 

 

 

 

 

 

 

 

 

 

 

 

 

 

 

 

 

 

 

 

 

 

 

 

 

 

 

 

 

 

 

 

 

 

 

 

 

 

 

 

 

오롯이 떠난 출사길

나서 보니 여름인 듯하나

가을의 흔적이 설핏설핏 눈에 밟힌다.

절기로 봐서는 가을이지만

여름이 이렇게 일찍 서두를 줄은 미처 몰랐다.

 

여름과 가을이 교대 인사를 나누는 9월.

여름은 가을에게 수고하라고

가을은 여름에게 수고했다고 교대 인사를 나누며

아쉬운지 두 계절이 한동안 머무를 듯하다.

 

서늘해진 가을 자리

여름도 서서히 추억이 되어 가고 있다.

아쉬워도 안녕!

 

 

 

-과천 서울대공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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