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들 왜 아픔이 없겠냐마는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도
속내 보이지 않고 웃는 너를 보면
구겨진 마음도 사라지고
너보다 밝은 미소를 짓는 많은 무리들.
넌 참 좋겠다
노란 미소 하나로
모두에게 환대를 받으니 말이다.
얼마나 갈고닦아야
티 하나 없는 해맑은 너를 닮을까?
화무십일홍이라지만
너를 붙잡고 싶은 건 나의 욕심이겠지.
가을 낙엽이 되어 흩뿌리는 날에도
낙엽이 가을 되어 흩뿌리는 날에도
난 널 잊지 못할 거야.
-연천 호로고루 성지-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내 아버지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참 아름다워라, 찬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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