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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

천년 고찰 통도사(1)

by 풀꽃* 2020. 10. 19.

▲스님들의 아침 산책(무풍 한송로)

 

 

 

 

 

 

 

 

 

 

 

 

 

 

 

 

 

 

 

 

 

 

 

 

 

 

 

 

 

 

 

 

 

 

 

 

 

 

 

 

 

 

 

 

 

 

 

 

 

 

▲통도사 부도전

스님들의 사리를 모신 곳인데 고려,조선,현대로 이어지는 스님들의 묘라 할 수 있다.

부도를 승탑,묘탑(?)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통도사 부도전은 각 암자에 흩어져 있던 것을 이곳에 모두 모았다.

보통 부도는 암자 서쪽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도난,훼손 등이 우려돼 부도전을 만들었다.

부도와 부도비로 한쌍을 이루는데 근현대 부도는 이 쌍을 이뤄 서 있는데

옛날 것은 부도비와 부도와 따로 위치해있다.

모양으로 본 연대순은 원모양-사각모양-종모양이다.

 

▲금강계단

금강계단은 승려가 되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수계 의식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계단 가운데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기 위해 종 모양의 석조물을 마련하였는데

이는 부처님이 항상 계시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금강계단 (석문)

 

 

 

 

 

 

 

 

 

 

 

 

 

 

 

 

 

 

 

 

 

 

 

 

 

 

 

 

 

 

 

 

 

 

 

 

통도사 관문인 산문을 들어서면 소나무들이 춤을 추듯

구불거리는 아름다운 무풍한송로 길이 약 1km 정도 숲길이다. 

 

통도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큰 절로

신라 선덕여왕 15년(646)에 자장율사가 세웠다.

대웅전은 원래 석가모니를 모시는 법당을 가리키지만

이곳 통도사의 대웅전에는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고

건물 뒷면에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설치하여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

 

그 때문에 통도사라는 절 이름도 금강계단을 통하여 도를 얻는다는 의미와 진리를 깨달아

중생을 극락으로 이끈다는 의미에서 통도(通度)라고 하였다 한다.

지금 건물은 신라 선덕여왕 때 처음 지었고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조선 인조 23년(1645)에 다시 지은 것이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5칸이고

지붕은 앞면을 향해 T자형을 이룬 특이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짠 공포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게 양식으로 꾸몄다.

 

건물 바깥쪽 기단 부분과 돌계단 층계석, 계단 양쪽(소맷돌) 부분에서는

통일신라 시대의 양식을 이어받은 뛰어난 연꽃 조각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불가에서 금강계단은 승려가 되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수계의식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부처님이 항상 그곳에 있다는 상징성을 띠고 있으며

지금 있는 금강계단은 고려 조선 시대를 거쳐 여러 차례 수리한 것이다.

양식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금강계단 형태를 띠고 있는데

가운데에 종 모양의 석조물을 설치하여 사리를 보관하고 있다.

1층 기단 안쪽 면에는 천인상을 조각하고

바깥쪽 면은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인 제석의 모습을 조각하였다.

 

지은 연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조선 중기의 대표적 건축인 대웅전과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담고 있는 금강계단은

각각 건축 구조와 건축사 연구, 계단(戒壇)이 가지고 있는

그 의미에서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다.

 

#

 

지난번 울산 갔을 때

통도사 인근 숙소에서 1박하고 이른 아침에 들렀습니다.

 

 

 

-경남 양산 통도사-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시편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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