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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

창경궁의 만추(1)

by 풀꽃* 2020. 12. 9.

 

 

 

 

 

 

 

 

 

 

 

 

 

 

 

 

 

 

 

 

 

 

 

 

 

 

 

 

 

 

 

 

 

 

 

 

 

 

 

 

 

 

 

 

 

 

 

 

 

 

 

 

 

 

 

 

단풍이 꽃으로 피어나는 계절

잠시 지나가는 계절의 뒷모습이

성큼 다가온 계절을 멋쩍게 할 만큼 찬란하다.

 

곧 살아질 가을빛이

심연 깊숙이 들어와 자릴 잡고 요동을 친다

 

순리에 따라오고 가는 계절은

우리에게 잡아야 할 것과 놓아야 할 것을 묻고

시나브로 사라진다.

 

 

 

-2020, 11, 13 창경궁-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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