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추억의 표지라 했던가?
더 늦기 전에
가을의 시간을 추억에 책갈피에 담으러 나섰다.
만추의 절정을 알리는 단풍이
걸음을 반기듯 화려하게 일렁인다.
올가을 처음이자 마지막 단풍이라
더 귀하게 느껴져
내 안에 오래 머물 것 같다.
-2020, 11, 13 창경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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