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을 즐기는 여인
저물녘
태양의 마지막 인사인가?
해는 머뭇거림도 없이
순도 높은 맑음으로 짧은 하루를 풀어 놓고
한눈파는 사이
신선한 하루를 끝내고
삶의 아름다운 교향곡처럼
현란한 빛으로 하늘을 물들이고
숙연히 안식을 취한다.
바람은 그리움의 길이고
노을은 기다림의 길이다.
-2021, 2, 3 정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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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창세기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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