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오는 봄이건만
봄이 오는가 싶더니
그새 떠날 채비를 하고
수레국화 청청한 푸르른 여름의 문을 연다.
세월 흘러도
청청한 마음 여전한데
인생의 봄은
언제까지 내 안에 오고 갈까?
해마다 좋은 봄인데
계절의 시간을 타고 봄은 안녕을 고한다.
-푸른 오월 미세먼지와 황사가 가득한 날, 한강 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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