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장미 / 풀꽃
줄기를 타고 쉼 없이 벋어나가는 열정 만큼이나
그리움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봇물 터지듯 터져
오월의 담장을 핏빛으로 수놓고
그리움을 풀어 놓는다.
뗄래 뗄 수 없고 막으려야 막을 수 없는
그리움의 끝은 어디일까?
말없이 묵묵히 그리움을 토해내는
덩굴장미의 애달픔을
오월의 태양은 알고 있을까?
오월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와
오월의 태양 빛에 그리움이 활활 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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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잠언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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