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물이 뚝뚝 떨어지는 푸른 강가
푸른 함성의 울림이 하늘과 대지에 가득해
마음마저 초록 물이 들어 오월 속에 있는 듯하다.
연꽃의 고결함과 숭고함은 그새 사위워 흔적도 없고
종식 번식을 위해 연자육이 연꽃의 자리를 채우고
초가을을 맞고 있다.
가을이라서 그런지
강가에 정박해 있는 배 한 척에
왠지 모를 상념이 가득 차 있는 듯하다.
-초가을 두물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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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즐거움은 유효기간이 있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고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과 평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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