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도 할매바위, 할아배바위
바람이 지나간 길을 따라 낙조 전당대로 들어서니
높은 산에서 내려온 단풍은 비켜 가지 않고
바다에도 내려앉았다.
단풍이 바람에 실려 바다로 와서는
밀물과 썰물에 적응이 안 돼 혼란스러워하더니
바다의 풍광에 푹 빠져
산만 좋은 줄 알았더니 바다도 좋다며 자리를 잡고
고운 너울을 그려 놓는다.
낙조 전망대는 이름 그대로 낙조가 아름답지만
강풍이 부는 겨울엔
너무 추어서 절대로 가면 안 될 것 같다.
-구봉도 낙조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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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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