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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

노랗게 물들다.

by 풀꽃* 2021. 11. 19.

 

 

 

 

 

 

 

 

 

 

 

 

 

 

 

 

 

 

 

 

 

 

 

 

 

 

 

 

 

 

 

 

 

 

 

 

 

 

 

 

 

 

 

 

 

 

 

 

 

 

 

 

 

 

 

 

 

 

 

 

같은 하늘 아래

같은 햇살, 같은 바람 속에서도

이리 고운 빛을 띠고 있을까?

 

향기가 있다면 지구 끝까지

전해지지 않았을까?

 

한결같이 너울춤을 추는 춤사위는

누구를 위한 몸짓일까?

은행나무의 곱디고운 자태는

어느 별에서 왔을까?  

 

#

 

장수동 은행나무는 인천시 기념물 제12호로 지정했다가

2021년 2월 8일 국가천연기념물 제562호로 승격됐다.

애초 예정했던 기념식은 코로나 19 상황으로 연기돼 왔으며,

지난 11월 5일 지정식을 개최했다. 

 

비가 오고 나면 은행잎이 떨어질 것 같아 우중에 다녀왔는데

비가 오다 말다 반복하며 우산을 폈다 접었다 스무 번은 했을 것 같다. 

 

올해 천연기념물로 승격되어서 인지

우중인데도 관람객이 계속 이어졌다. 

 

 

 

-2021, 11, 8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문화재청은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2호인 "장수동 은행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62호로 승격 지정하였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만의골 입구에 자리한 은행나무는

1992년 12월에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되었으며,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승격 지정되었다.

 

은행나무의 수령(樹齡)은 800년~850년으로 추정되고

나무의 높이는 28.2m, 나무의 지표 계부 둘레는 9.1m, 수관(樹冠, 가지나 잎이 무성한 부분)

폭 동서 27.1m, 남북 31.2m, 수령(樹齡, 나무의 나이)은 800년으로 추정된다.

인천 남동구 장수동 은행나무는 손상된 가지가 거의 없이 건강하고 단정하며 균형 잡힌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여느 은행나무와 달리

뿌리 부분에서부터 다섯 개의 굵은 가지가 갈라져 높게 솟아올라 있고  

그 끝은 상대적으로 다른 나무들보다 많이 아래로 처져 수양버들처럼 늘어진 형태로 자라고 있다.

 

도심 속에서 농경시대의 나무 숭배의식인 당제가

오늘날도 지속하고 있는 점은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관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등

자연 학술적 민속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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