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꽃으로 피어나는 계절
잠시 지나가는 계절의 뒷모습이
성큼 다가온 계절을 멋쩍게 할 만큼 찬란하다.
곧 살아질 가을빛이
심연 깊숙이 들어와 자릴 잡고 요동을 친다
순리에 따라오고 가는 계절은
우리에게 잡아야 할 것과 놓아야 할 것을 묻고
시나브로 사라진다.
-2021, 11, 11 창경궁, 창덕궁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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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민수기6: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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