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휴식처였던
경복궁 향원지와 향원정의 취향교가 4년 반 동안
해체, 보수 공사를 마치고 2021년 10월 20일 인문에 공개됐다.
경복궁의 꽃으로 손꼽던 향원정이
복원 4년 반 만에 다시 꽃으로 피어났다.
취향교는 건청궁에서 향원정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향원정 북쪽에 세워진 다리로 향기에 취한다는 의미로
6.25 전쟁 당시 파괴된 후
1953년 관련 편의를 위해 본래 위치인 향원정 북쪽이 아닌
향원정 남쪽에 세워졌다가 이번 공사로 원래 자리를 되찾았다.
새로 설치된 취향교가 아직은 낯설지만
시간이 흐르면 세월의 때를 입어 익숙해질 것이다.
복원하는 동안 썰렁했던 경복궁이
향원정 개방으로 다시 활기를 찾아 찾는 걸음이 이어진다.
-2021, 11, 11 경복궁 향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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