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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반가움의 해후(邂厚)

by 풀꽃* 2022. 5. 13.

 

 

 

 

 

 

 

 

 

 

 

 

 

 

 

 

 

 

 

 

 

 

 

 

 

 

 

 

 

 

 

 

 

 

 

 

 

 

 

 

 

 

 

 

 

 

 

 

 

 

 

 

 

 

 

 

 

 

 

 

 

 

 

 

 

 

 

 

 

 

 

 

 

 

 

 

 

 

 

 

 

 

 

 

 

 

 

 

 

 

▲좌측이 큰 시누이와 작은 시누이고, 가운데가 막내동서, 그 옆이 셋째 동서, 우측이 큰형님 

  나는 사진을 찍느라 사진에 빠졌다.

 

 

 

 

 

 

 

 

 

 

 

 

 

 

 

 

 

 

 

 

 

 

 

 

 

 

 

 

 

 

 

 

 

 

▲풀꽃

 

 

 

 

▲작은 시누이

 

 

 

 

▲막내동서

 

 

 

 

 

 

 

 

 

 

시댁 형제가 5남 2녀로 7남매인데 코로나 이전에는 형제들 생일에

밖에서 식사를 해 왔는데, 코로나가 시작되고 중단됐다가 

거리두기 완화로 생일에 다시 모임을 가졌다.

 

형제가 7남매이다 보니 남편들 생일까지 하면 

보통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게 되는데

결혼 초에는 남편들 생일은 집에서 음식을 준비해 모임을 갖고

여자들 생일은 밖에서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언젠가부터 생일 모임을 모두 밖에서 하게 됐다.

 

넷째 시동생이 몇 년 전 동서 고향 순천에 작은 동산을 구입해 

고택을 지어 이사하고부터

생일에 넷째 부부만 참석 못하고 나머지 형제들은 

변함없이 생일 모임을 가졌는데

작은 시누이 생일이 양력 5월 18일인데 미리 당겨서 오늘 모임을 가졌다.

 

칠 남매가 결혼해서 지금까지 한 번의 서운함이 없이

돈독한 관계를 이어와서 동서들 관계가 친형제와 다름없이 지내왔다.  

동서들도 형님만 나이 차이가 나고 나머지 동서는 동갑인 동서도 있고

나이 차이가 한두 살 차이라 동서라 해도 친구처럼 정겹게 지내왔다.

많은 형제가 그렇게 지내기도 쉽지 않은데

형님께서 동서들을 지극히 사랑하다 보니 동서들도 형님을 친언니처럼 지내고 있다.

 

남편은 출생 후 셋째 큰집으로 양자를 와서 엄밀히 말하면 양자 몫인데

친형제와 다름없이 지내고 있다.

남편 생모께서 막내인데 첫째로 딸을 낳고 두 번째 아들을 낳고

셋째는 딸이든 아들이든 양자로 주기로 했는데 

다행히 아들이어서 출생 후 바로 셋째 큰집으로 출생신고를 했다.

그래서 시부모님이 생부모와 양부모 두 분이셨는데 

결혼해서 양가 부모님의 사랑을 한량없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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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장소는 역대급 카페 포레스트 아웃팅스 송도점인데

실내 인테리어를 마치 수목원처럼 가꾸어 놓았다.

건물 3층 전체가 주말과 휴일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모임을 평일에 가졌다.

 

 

 

-2022, 5, 12 포레스트 아웃팅스 송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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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린도전서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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