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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다육 화분

by 풀꽃* 2022. 5. 6.

 

 

 

 

 

 

 

 

 

 

 

 

 

 

 

 

 

 

 

 

▲아침에 교회 갈 때도 꽃이 피지 않았는데, 1시쯤 교회 다녀와 보니까 꽃이 활짝 피더니

 4시쯤에 보니까 꽃이 언제 피었냐는 듯 져 있었다.

 꽃이 하루도 아니고 한나절밖에 피어있지 않으니 앞으로는 한나절 꽃이라고 해야겠다. 

 

 

 

 

요즘 나는 다육이 사랑에 푹 빠졌다.

아직은 새내기이지만 다육이의 매력에 빠져 

아침에 일어나면 다육이와 눈 맞춤하고 

점심을 먹을 땐 다육이를 바라보며 배단다에서 먹곤 한다. 

 

아직은 시작 단계여서 어린 다육이를 키우고 있는데

아롱이다롱이라고 나를 놀라게 하는 다육이가 있는데

꽃분홍 채송화 꽃 모양의 꽃이

별안간 갑자기 피었다가 저녁이 되면

언제 꽃을 피웠냐는 듯 시치미를 떼며 흔적을 감춘다.

 

나를 놀라게 한다고 해서 놀래미라고도 부르고

꽃이 하루를 넘기지 못해 하루살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어제 다육이 매장에 가서 다육이 수제 화분을 구입했다.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가격이 싼데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것보다 가격이 좀 높더라도

다육이 매장에 가서 맘에 드는 거로 골라서 샀는데 

다육이 화분이 고급 도자기만큼이나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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