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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답례(答禮)

by 풀꽃* 2022. 12. 15.

 

 

 

 

 

 

 

 

 

   

      이번 예수사랑 큰잔치에 내가 전도단 어르신께

     김장김치 한 통을 드렸더니 

     지난 주일에 김치통을 가져다주셨는데

     김치통을 그냥 가져오실 줄 알았더니 센스 있게

     Home Plus 쇼핑백에 넣어 갖고 오셨다.

 

     화요일 아침에 김치통을 꺼내는 순간 무게감이 있어 열어 보니까

     고무장갑 다섯 켤레가 들어 있었다.

     곧바로 전화해서 웬 고무장갑을 보내셨냐고 했더니

     집에 있던 거라며 가정에서 필요할 것 같아서 넣었다고 하시며

     김치 맛있게 잘 먹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하신다.

     저는 아직 김치 안 먹어 봤는데 맛있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하니까

    간도 적당하고 맛있게 됐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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