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 겨울잠을 자듯
살아 숨 쉬는 모든 것이 동면에 든 용연(龍淵)
떨어질 잎 하나 없는 나목의 절박한 교향곡 또한
겨울만의 선율이다.
낮에는 해가 내려와 놀고
밤에는 달과 별이 내려와 노는 호수는
흐르지 못한 원한에 밤마다 혼자 운다.
내가 만일 속내를 드러내면
나목처럼 당당하게 떳떳할 수 있을까?
시린 바람 안고 겨울을 이기는 나목이 의연하다.
-2023, 1, 2 방화수류정-
동물이 겨울잠을 자듯
살아 숨 쉬는 모든 것이 동면에 든 용연(龍淵)
떨어질 잎 하나 없는 나목의 절박한 교향곡 또한
겨울만의 선율이다.
낮에는 해가 내려와 놀고
밤에는 달과 별이 내려와 노는 호수는
흐르지 못한 원한에 밤마다 혼자 운다.
내가 만일 속내를 드러내면
나목처럼 당당하게 떳떳할 수 있을까?
시린 바람 안고 겨울을 이기는 나목이 의연하다.
-2023, 1, 2 방화수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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