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록
연둣빛 신록을 보면 꿈 많던 푸른 시절
설렘이 아직도 내 안에서 꿈틀 되지만
연둣빛처럼 반짝였던 꿈같던 그 순간들은
시간과 함께 퇴색되어
연둣빛으로 물들었던 긴 시간의 흐름 속에
어느덧 머리에는 히끗 히끗 박꽃 피고
마음도 조금씩 무채색으로 물들어
이제는 분위기 있는 모노톤을 선호하며
무채색을 즐기는 나만 남아 있다.
↔
분수가 뿜어내는 물줄기가 파장을 일으켜
반영이 선명하지가 않다.
-2023, 5, 24 송도 해돋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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