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로 가는 도중 송호해수욕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두 개의 섬을 만났다.
마치 고흥에서 만났던 형제섬처럼
두 개의 섬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
땅끝마을을 다녀오다 일몰을 담으면 될 것 같아
일몰 시각에 맞춰 도착해 죽도의 일몰을 담았다.
땅끝에서 보는 석양이라 그런가?
마음에 느껴지는 전율이 다른 곳과는 달랐다.
↔
해남 포레스토 수목원에서 나와 땅끝마을로 가는 도중
작은 섬이 보여 차를 멈추고 사진을 담았는데
섬 이름을 몰라 현지인에게 여쭤봤더니 죽도라고 한다.
죽도는 일몰이 아름답다고 해서
땅끝마을에 다녀오다 일몰 시각에 맞춰 도착해
일몰을 담는 행운을 얻었다.
-2023, 6, 23 해남 죽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