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꽃이 제아무리 붉어야 열흘을 넘기기 어렵다는데
목백일홍은 그 말이 무색할 만큼 한여름 더위 속에서
백일 동안이나 붉은 꽃이 핀다.
꽃이 피고 지고 하지만
계속 꽃이 피어 있는 것처럼 보이므로
석 달 열흘 간 꽃등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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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만 해도 시기가 일러 꽃이 다 피지도 않았지만
올해는 수도권 목백일홍이 해거름을 하는지
예년과는 달리 꽃이 풍성하지가 않다.
아쉬워도 안녕!
-2023 7, 27 안산 화랑유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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