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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탁

어버이날 가족모임

by 풀꽃* 2024. 5. 5.

 

 

 

 

 

 

 

 

 

 

 

 

 

 

 

 

 

 

 

 

 

 

 

 

 

 

 

 

 

 

 

 

 

 

 

 

 

 

 

 

 

 

 

 

 

 

 

 

 

 

 

 

 

 

 

 

 

 

 

 

 

 

 

 

 

 

 

 

↑런던베이글

 

 

 

 

 

 

 

 

 

 

 

 

 

 

  지난 금요일(4월 26일) 교회에 있는데 큰딸(시내)이 카톡을 보내왔다. 

  "엄마, 어버이날 모임 5월 4일(토요일) 저녁 5시 어때?"

  "나는 괜찮아"

  "아빠한테도 시간 되나 여쭤 보고 연락해" 

  "우리 집에서 매번 하던 대로 하게"

  "네가 힘들어서 그렇지, 그렇게 하면 좋지"

  "미리 오면 일이 더디어 다들 시간 맞춰서 오라고 했으니까 엄마도 시간 맞춰서 와야 해.

 

  큰딸이 아빠 엄마가 밖에서 식사하는 걸 안 좋아하니까 

  어버이날이면 집에서 손수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음식 메뉴를 정하고 사위는 스테이크와 생선초밥을 준비하고 나머지는 딸이 혼자 한다.

  딸아이는 요리하는 걸 좋아해 대학 다닐 때 사위와 데이트 할 때도

  간식을 만들어 가지고 다니더니 결혼하고도 음식하는 걸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

 

  마침 아이들(시은, 시우)도 중간고사 시험이 끝나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사촌들과 만나 화기애애하게 이야기 꽃을 피우고

  온 가족이 맛있게 식사하고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작은 딸은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회를 떠 오고

  며느리는 가족들이 좋아하는 런던베이글을 사 오고

  나는 손녀 생일에 보내고 남은 새우장과 열무김치를 가져갔는데

  새우장은 상차림에 올리지 말고 나중에 먹으라고 했다.

 

  예로부터 맏딸은 살림밑천이라고 하더니 며느리가 있음에도 

  새언니는 사업장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아끼고 동생(화음 엄마)은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으레 가정 대소사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그런 딸아이가 대견하고 사랑스럽다.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해서 스테이크와 치킨 등 남은 음식은 나눠서 가져왔다.

  ↔

  5월 5일은 시댁에서 어버이날 모임을 하는데 형제들과 음식을 분담해서 하기로 했는데

  딸아이는 스테이크와 생선초밥, 샐러드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2024년 5월 4일 어버이날 가족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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