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과 깻잎이 건강에 좋은 건 알고 있지만
가끔 우엉조림을 하긴 하지만
우엉조림엔 간장과 올리고당, 설탕, 식용유가 들어가서
맛있게 먹으면서도 건강을 생각해 가끔 먹게 되는데
어느 날 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우엉조림을 하지 않고 우엉을 채 설어 찜기에 쪄서
깻잎에 돌돌 말아 초건장 소스에 찍어 먹거나
우리 집 같은 경우엔 대부분 음식을 조리하지 않고
자연식으로 찜기에 쪄서 먹거나 생으로 먹기에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될 것 같아 만들었는데
그냥 먹어도 깻잎의 고소한 향과 우엉의 아직 아작한 맛이
내가 예상한 대로 맛있었다.
우리 집 식사는 아침과 점심은 밥 없이 자연식으로 하고
저녁에만 밥을 먹기에 밥반찬으로 먹을 땐
간장소스(간장, 식초)에 찍어 먹고
밥 없이 먹을 땐 소스 없이 그냥 먹고 있다.
그냥 이렇게 먹어도 맛있는데,
우엉에 파프리카와 오징어 칼집 내어 살짝 데쳐
우엉 길이에 맞춰 가늘게 썰어 넣어도 괜찮을 것 같다.
음식은 고정관념을 벗어나 응용인 것 같다.
■깻잎을 말 때 깻잎 한 장으로 마는 것보다 겉에 큰 깻잎을 깔고
안에 작은 깻잎을 깔면 고소함도 더하고 영양 면에서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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