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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숲

나의 아라비아는 어디인가?

by 풀꽃* 2024. 11. 24.

 

2024년 11월 24일

왕이신 그리스도 주일 

말씀:사도행전 9:23-25, 행전강해(33)

설교: 아라비아는 어디인가? / 주승중 목사

 

바울은 다메섹에서 회심 이후에 아라비아로 가서 3년이라는 세월을 보내면서

주님과 깊이 교제하면서 구약에서부터 전해진 그 메시아가

바로 예수님이심을 더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바울은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계시해 주셨는데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져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사명이 무엇인지,

즉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 받았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방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은 

원래 하나님께서 창세 전부터 계획하신 것이고 비밀이었는데,

이제 때가 되어 하나님의 그 구원의 경륜(계획)이 자신에게 계시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은 이 모든 진리를 그 아라비아에서의 3년의 시간을 통해 깨닫게 된 것입니다..

 

사실 바울에게 아라비아에서의 3년이라는 광야 신학교의 시간이 없었다면

그가 기록한 수많은 하나님의 말씀의 서신서들은 기록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바울의 이런 모습은 우리에게 소중한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에게도 주님과 나만이 깊이 만나는 만남의 시간, 

만남의 장소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시간이 있습니다.

비록 바울처럼 긴 시간은 아니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어떤 사역을 시작하기 앞서

반드시 성령님과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행동하고 일하기에 앞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은

바로 주님과의 깊은 교제의 시간입니다.

우리가 내적으로 성령의 충만한 능력을 받지 않는다면, 수많은 일을 한다 해도

열매도 없이 금세 지치고 번아웃 돼 버리고 말 것입니다.

 

우리의 아라비아는 어디입니까?

그곳은 골방일수도 있고 교회 성전일 수도 있고, 중보기도실일 수도 있습니다.

바울은 오직 왕이신 주님 앞에 달려 나가 주님과 단둘이 깊이 교제하는 가운데 

자신이 해야 할 일과 사명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가장 바쁠 때, 가장 힘들 때, 가장 어려울 때 

바로 그 시간에 주님 앞에 나가 조용히 엎드려야 합니다.

나만의 아라비아로 가야 됩니다.

여러분의 아라비아는 그곳이 어디입니까? 

바울처럼 깨닫고 내 삶의 주인 되시는 유일한 왕이신 주님 앞에 나아가 바울처럼

주님과 깊이 교제하는 가운데 나를 향하신 주님의 뜻을 깨닫고

우리의 영이 회복되고 성령의 능력을 공급받고 사명을 깨닫는 귀한 은혜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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