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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

겨울 愛

by 풀꽃* 2025. 1. 23.

 

 

 

 

 

↑앞면

 

 

 

 

↑뒷면

 

 

 

 

↑앞면

 

 

 

 

 

↑뒷면

 

 

 

 

 

 

 

 

 

↑밴쿠버 제라늄이 겨우내 베단다에서 꽃을 피우더니

   봄이 되니 꽃대가 여러 개 올라와

   꽃핀 모습이 마치 꽃무릇 같다.

 

   꽃 중에 가장 키우기 쉬운 게 제라늄 같다. 

   밴쿠버 제라늄은 서양 제라늄으로 

   잎이 단풍잎을 닮은 제라늄으로 꽃도 예쁘고 잎도 예쁘다. 

↑앞면

 

 

 

 

↑뒷면

 

 

  겨울 愛

 

  시간에 기대어 일 년을 침묵으로 지내다

  겨울이 돼서야 찬란한 꿈 피어내는 너는

  진정 겨울 사랑이어라.

 

  온 세상이 꽁꽁 얼어

  다 비켜가는 이 계절에

  가을 햇살 머물다 간 자리에

  따스한 온기 품고

  사랑을 쏟아 놓는 그대

 

  혹독한 겨울에 피어

  더 사랑스러운 너

  내가 겨울을 기다리는 건

  겨울이 좋아서가 아니라

  너를 기다림이란다.

 

  ↔

  게발선인장은 크리스마스 즈음에 꽃을 피우는데

  올해는 조금 늦게 실내로 들여놓았더니

  예년보다 꽃이 늦게 피어 지금 꽃이 한창 피기 시작한다.   

 

  화분을 실내로 들여놓던 날

  실내에 화분 놓을 자리가 적당지 않아

  1m 42cm 높이 오디오 스피커 위 CD장 위에 올려놓다가 

  힘에 부쳐 화분이 뒤로 넘어가 얼마나 놀랐는지

  그 높은 곳에서 떨어졌으니 화분도 깨지고 선인장도 꺾여

  못 쓰게 될 줄 알았는데, 화분은 벽과 스피커 사이에 거꾸로 끼어 있고

  화초는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다행히 옆으로 쓰러져 다치지 않아  

  스피커를 앞으로 끌어내고 화분에 다시 심었다.

 

  화분이 뒤로 넘어가 나만 놀랐지

  화분도 멀쩡하고 게발선인장도 괜찮고

  스피커에서는 태연하게 음악이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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