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하고 시원한 톳 된장국

이른 봄부터 여름이 되기까지가 제철인 톳을 사 왔어요.
예전에는 김치에 넣는 것 밖에 모르던 톳~!!
요즘에는 바다에서 건져 올린 칼슘덩어리라고 .. 많은 이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지요.
맛짱이 잠깐 동안 톳 예찬을 하려고해요.

물론, 제 신조는 주어진것으로 맛나게 잘 먹자는 변함이 없답니다.
맛짱은 평소에 좋다고 해서 그것만을 먹거나,
나쁘다고 해서 아주 타부시하는 성격은 아니거던요.

우리에 입 맛에 맞는다면..
너무 과하지 않은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명이랍니다.
그래도 그냥 먹는것보다는 알고 먹는것이 좋치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톳은.. ㅎㅎ
우선은 저한테는. . 아니, 저희 가족에에근 꼭 필요한 식품인것 같다는 생각이 -..-;;
칼슘과 칼륨, 무기질등이 풍부하여..골다공증이나  머리를 쓰는 아이들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어른들에게 좋고,
철분이 많아 성장기 아이들에게 도 도움이 되면,
고기를 많이 먹는 식단에... 지방의 흡수를 막는 효과가 있고.
황사가 몰려 오는 요즘.. 톳의 알긴산이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것은.. 숙변 제거와 변비에 아주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ㅎㅎ
이정도면 예찬할만 하지 않은가요???
ㅎㅎ 가격도 무지.. 착해요~^^*

지금이 톳의 계절을 맞이하여 앞으로 몇가지 간단한 요리를 올릴거예요.
참고하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

오늘은 톳의 첫번째 요리로.. 정말 간단하고... 션한 톳 된장찌개랍니다.


◈  톳 된장찌개, 칼칼하고 션한 국물이 끝내줘요. ◈




멸치육수 3컵, 호박 4분의1개, 톳1공기, 두부 2분의1모, 청홍고추(매운것)각 1개씩, 대파,
마른표고버섯, 된장 한수저반, 고추장 된장의 10분의1정도(장의 간은 집집마다다르니..
양을 가감하여 간을 맞추세요.)



물이 팔팔 끓으면 소금을 넣고 불을 근뒤에 톳을 넣어 휘저어 데친후에 찬물에 헹군다.



재료의 칼질이 끝나면..



멸치 육수에 된장을 풀고 마른표고를 넣어 끓여 주세요.

멸치 육수를 끓일때 건진 표고를 다시 넣어도 되요..ㅎㅎ 맛짱은 늘 그러는 걸요~^^*



국물이 끓으면.. 호박을 넣고 우르륵 끓으면..

조기 보이는 멸치..너 왜 그기 있니?? ^^;;
저희는 바로 조리하여 먹는 음식들은 멸치를 잘 안 건져요..ㅎ



두부와 ..

두부는 톳에 부족한 영양분을 보완해주는 역활을 해요.
그 대표적인 예가.. 제일 많이 만들어 먹는 두부톳무침이지요.

ㅎㅎ 톳두부무침, 초고추장무침, 간장무침, 조림등등 다 개성있는 반찬으로 맛있어요.



톳을 넣고..

색이 넘 이쁘지요??
톳을 아주 쉽고 간단하게 드시려면.. 이렇게 파랗게 데쳐서.. 초고추장 쫘악 뿌린후에
드셔도 입 맛을 돋구어 준답니다.



그리고 청홍고추를 한꺼번에 넣어 주세요.

개인의 기호에 따라 두부를 나중에 넣기도하는데.. 맛짱은 조금 끓여 국물이 배는것이 맛이 있어.. 두부를 조금 미리 넣는답니다. 각자에 맞는 기호대로 하셔도 되요.

이렇게 재료가 다 들어가면.. 거의 완성이 된거예요.
너무 간단 하지 않으세요??



보글보글 찌개가 끓으면.. 대파로 마무리~!
마늘은 넣지 않아도 되요.



드실때는 준비한 뚝배기를 데운후에 찌개를 담아내면 됩니다.



요 톳 된장 찌개가 아주 매력적이예요.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하면서도.. 톳의 장점을 살려 션한 맛이 함께 난답니다.
술 드신후에.. 해장을 하는데도 그만이라지요?



뽀글뽀글..ㅎㅎ
된장찌개를 먹으면서.. 톡톡 터지는 톳의 느낌..
맛나고 재미나요.

톳은 끓일수로 색이 갈색으로 변해요.
너무 오래 끓이지 말고 드시는것이 더 좋답니다.



황사속 중금속 배출에  도움이 되는 
칼칼하고  션한 톳 된장찌개 드시고,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