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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오늘은 장미가 행복을 안겨주네

by 풀꽃* 2009. 5. 19.

 

오늘은 장미가?.. 행복을 안겨주네..

 

 

 

 

 

 

  

 

 

 

 

 

 

 

 

 

 

 

 

 

 

 

 

 

  

 

 

 

 

 

 

 

 

 

  

 

장미야 장미야?..너는 왜 그리 성미가 급하니?..

급하긴요?..우리가 급한게 아니라 날씨가 우리를 그렇게 만드네요.

 

불과 5일전인데..

앞다투어 피어오르는 장미의 몸짓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하다.

몇일 전부터 피어오르는 장미가 벌써 어떤 것은 꽃잎을 떨구려 한다.

바람에 파르르 떠는 장미의 몸짓이 어떤 것은 빛도 못보고

몸에 상처 투성이다.

 

장미와 사랑을 나누는데

공원 한 켠에 있는 찔레꽃이 질투가 나나보다.

바람에게 살짝 찔레의 향기를 실어보내 나를 유혹한다.

 

마음씨 고운 장미!

주인님! 이제 그만 찔레하고 놀아주세요.

우리는 살아갈 날이 많이 남았지만 ~ ♪♬~ ~♪♬~ ~

찔레꽃은 얼마있으면 떠나요.

 

담장 너머로 몸을 떨군 찔레꽃이 가엾다

곱게 단장하고 바람에게 몸을 맡기고 향기 날려가며

이별 여행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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