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머금은 장미
산책나온 비둘기들
두 마리 토끼를 잡기란 불가능의 법칙이다.
산에도 가고 싶고, 비온 뒤의 장미의 모습도 디카에 담고 싶고..
오늘 같은 날은 몸이 둘 이라면 좋겠다
벗님들이 보고파 산에 갈 계획을
마음에 담아 놓았었는데
갑자기 비온 뒤의 장미의 모습을 떠올리니
머리가 혼동스럽다.
기회는 찬스라했든가?..
시기를 놓치면 영원히 마음 한 켠에
후회라는 두 글자가 자리를 할까봐
산을 포기하고
장미한테로 달려 갔다.
빗님을 만나 눈물을 머금고 있는 장미가
한층 싱그럽고 사랑스럽다.
요즘 나에게는 풀꽃 엄마에서
장미 엄마로 변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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