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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장미 엄마

by 풀꽃* 2009. 5. 23.

빗물 머금은 장미

 

 

 

 

 

 

  

 

  

 

 

 

 

 

 

 

   

 

 

 

 

 

 

 

 

 

 

 

 

 

 

  

 

 

 

  

  

 

 

  

 

 

 

  

    

산책나온 비둘기들

  

 

 

두 마리 토끼를 잡기란 불가능의 법칙이다.

산에도 가고 싶고, 비온 뒤의 장미의 모습도 디카에 담고 싶고..

오늘 같은 날은 몸이 둘 이라면 좋겠다

 

벗님들이 보고파 산에 갈 계획을

마음에 담아 놓았었는데

갑자기 비온 뒤의 장미의 모습을 떠올리니

머리가 혼동스럽다.

 

기회는 찬스라했든가?..

시기를 놓치면 영원히 마음 한 켠에

후회라는 두 글자가 자리를 할까봐

산을 포기하고

장미한테로 달려 갔다.

 

빗님을 만나 눈물을 머금고 있는 장미가

한층 싱그럽고 사랑스럽다.

 

요즘 나에게는 풀꽃 엄마에서

장미 엄마로 변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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