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장에서
아침 운동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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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가 지나간 자리는 촉촉히 다져진 바닥면이
상쾌함을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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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한 발 내딛을 때마다
기분 좋은 촉감으로 행복을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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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르지도, 질퍽이지도 않은 흙길을 딛으며
내 안에는 기쁨이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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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아침 운동장의 모습이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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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아침 운동시간이
오늘과 같이 늘 기분 좋은 날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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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이 주는
아주 작은 행복의 날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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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을 열어주신 주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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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건강주셔서
이렇게 좋은 가을날에
운동할 수 있음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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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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