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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한 시간의 아주 작은 행복

by 풀꽃* 2009. 9. 9.

 아침 운동장에서

 

 

 

 

 

아침 운동장에서

.

.

 

어제 비가 지나간 자리는 촉촉히 다져진 바닥면이

상쾌함을 가져다 준다

.

 

한 발 한 발 내딛을 때마다

기분 좋은 촉감으로 행복을 가져다 준다

.

메마르지도, 질퍽이지도 않은 흙길을 딛으며

내 안에는 기쁨이 솟는다

.

언제나 아침 운동장의 모습이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

.

그러면 아침 운동시간이

오늘과 같이 늘 기분 좋은 날일 것 같다.

.

한 시간이 주는

아주 작은 행복의 날일 것 같다.

.

 이 아침을 열어주신 주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

주님  건강주셔서

 이렇게 좋은 가을날에

운동할 수 있음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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