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시은이의 모습
지난 5월 시은이의 모습
시은이의 두번째 생일날 애슐리에서
지난 5월 공원에서 시은이의 아장아장 걷는 모습
시은아 어때..맘에들어?
지난번 외출을 했다가 아동복 코너를 지나치다 시은이가 생각나
옷을 하나 구입해 놓고 희수(며느리)에게 전화를 했다
.
시은이 오리털파카를 하나 사놨는데 맘에 들지 모르겠다고 하니까
전화로 들려오는 희수의 음성이 얼마나 기쁘고 좋아하는지...
.
평소에 가끔씩 시은이의 옷을 사주다가도
혹시나 며느리 맘에 들지 않을까 해서
가끔씩 옷보다는 옷 사주라고 현찰로 주곤 했는데
.
그래도 언제나 아동복 코너를 지나칠 때면 사주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에
이번에도 또 옷을 사놓고 며느리 맘에 들지 않을까봐 조금은 염려가 된다
.
현찰을 줄땐 그렇게 기쁜 표정을 보지 못 했는데
며칠전 전화로 들려오는 그 기쁜 표정은 나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
그래도 한 살이라도 젊은 며느리가 본인의 취향에 맞게
사주라고 매번 현찰로 주고 있는데
.
이번에 희수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현찰보다는 직접 사주는게 좋을 것 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
그런데 아이들 키운지가 하도 오래되어서
옷의 대한 감각도 둔해지고 싸이즈도 고정관념을 못 벗어아
얼마나 큰 것을 샀는지...
.
며느리 마음에 들런지 모르겠어요.
.
.
.
.
.
..들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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