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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깁스 풀으는 날

by 풀꽃* 2010. 1. 13.

깁스 풀으는 날

    

   

 

 

 

 

수술 후 6주가 지나고 드디어 깁스를 풀으는 날이다

한 켠으로는 홀가분하기도 하지만 반면 두려움도 언습해 온다

.

퇴원하기전 담당 과장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깁스를 풀고 나면 다들 더 불편해한다는 말씀을 듣고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했다

.

병원에 가면  병실에서 함께 지내던 분들을 찾아 뵙고 오려고

아침 일찍부터 빵을 굽느라 부지런을 떨어본다.ㅎㅎ

.

예약된 오후시간 병원 외래에서 기다리면서도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깁스를 풀면 큰 무리 없이 걸을 수 있게 해달라고 주님께 기도를드렸다

.

드디어 정형외과 외래에 가서 깁스를 풀으는데

전기로 된 둥글게 생긴 톱날로 깁스를 잘라내는데 소리와 함께

얼마나 긴장되고 겁을 먹었던지 오히려 수술 때보다 더 힘든 순간이었다

.

x레이 결과 뼈도 잘 붙고 생각했던 것보다 유연하고

가벼워진 다리가 뭔가 하나 잃은 것처럼 허전했다

.

다음 월요일부터 약 2주정도 물리치료를 받아야 된다네요.

수술도 잘 되고 움직이는데도 부드럽고 모든게 주님의 은혜입니다

.

하나님 감사합니다 .

 모든 영광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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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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