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꽃
내가 좋아하는 풍경
걸어온 능선길
멀리 인천 앞바다
멀리 인천에서 가장 높은 계양산
진달래의 향연속에서
바쁜 일정속에서 곱게 핀 진달래를 보기 위해 시간을 내어 본다
내일은 교구 기도모임과 노방전도가 있는 날이라
오늘 아니면 시간내기가 힘들 것 같아 모든 일 제처 놓고 산으로 향한다
.
진달래꽃 시기를 놓칠까봐 바쁜 가운데서도 오늘은 산에 가는 것을 우선 순위로 끼어 넣었다
산길로 접어들자 진달래의 몸짓은 연분홍 미소를 띄우며 나를 반갑게 맞이한다
.
그들과 눈맞추며, 입맞추며, 고운 모습 담아주며 사랑을 나눈다
다 같은 진달래인데도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우리의 모습을 보고 있는 듯 하다
.
색깔도 모두 가지각색이다
사람도 고운 향기가 있듯이 진달래도 그러하다
어느 것은 연분홍인가 하면 어느것은 꽃분홍.. 분홍계열의 여러색으로 수를 놓고 있었다
.
벗님들과 헤어져 또 하나의 산을 정복하고 집으로 돌아 오는 걸음이 가볍고
내 마음도 온통 분홍색 물감으로 물들어 있다
.
.
.
.
..들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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