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이네 줄 것
공간님이 찜해 놓은 것ㅎㅎ
열무얼가리김치는 어제 담았더니 벌써 익으려고 해서 냉장고에 넣었다.
산소녀가 집소녀가 되어 김치 담그는 날
주일 날 며느한테 전화가 왔다
어머니 집에 김치 있으세요?..
.
항상 김치는 여유있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이게 왠일..
지리산 다녀와서 할려고 했던차에
그만 김치가 달랑~달랑~
.
지난번에 담은 오이지와 먹다 남은 김치를 모두 보내고
부랴 부랴 시장에 나가 김치 담을 준비를 했다
나는 열무김치를 더 좋아하는데~ 며느리는 배추김치를 더 좋아하기에
두 사람 입맛에 맞쳐 두가지를 모두 담았다
.
김치를 담으면서도 계속 공간님의 모습이 떠오른다
공간님이 얼마전에 허리 수술을해 김치 담그기가 무리인 듯 한데
가까운 곳에 살면 나눠 먹을텐데 아쉬움이 가득하다
.
날씨가 더워 택배로 보내줄 수도 없고 이를 어쩐대요?..
공간님 그러게 제가 벌써부터 우리 동네로 이사 오시라고 했잖아요?..ㅎㅎ
.
김치를 이렇게 넉넉하게 담가 놓고 애만 타네요.
.
.
.
.
..들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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