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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숲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by 풀꽃* 2010. 11. 17.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구석진 베란다 한켠에

향기로움으로 다가온 그녀

고운 모습으로 나를 맞는다

 

이를 어쩌지!

괜시리 고개 들어

눈맞춤 하려하지만

내  속엔 아름다운 모습보다

미안한 마음이 먼저다

 

고운 향내 피우며

애타게 기다렸을 그녀를 생각하니

무관심 했던 마음에

어찌할봐 몰라

지긋히 눈감고

내마음 채찍질 한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

.

.

 . 

  ....

 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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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베란다에 피어있는 란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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